화요일 오후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위치한 한 푸트코트에서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부상을 입은 총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은 오후 2시 15분경 피치트리 스트리트 선상의 피치트리 센터(225 Peachtree St #200) 내 개방형 푸트코트에서 일어났습니다. 이곳은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입주해 있는 건물이기도 합니다.
조지아 경찰(GBI)은 모로우 출신 34세 남성이 푸트코트에서 다른 40대 남성과 다툼을 벌이다 그를 총으로 쐈으며, 계속해서 주변 시민들에게 총격을 가해 60대 여성, 70대 여성에게 총상을 입혔다고 발표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모두 인근 그래디, 에모리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비번인 애틀랜타 경찰이 용의자를 총으로 제압했고, 이후 경찰서에 구금돼 현재 가중 폭행, 무모한 행위, 중범죄자의 총기 소지, 총기 소지 등 5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린 쉬어바움 애틀랜타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용의자가 12번 체포된 적 있는 중범죄자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피치트리 센터는 사건 이후 화요일엔 건물을 폐쇄했으나 수요일 아침엔 정상적으로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이곳은 호텔, 각종 기업, 몰, 박물관 등으로 둘러싸여 있는 만큼 당시 인근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하러 이곳에 왔다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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