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샌드위치를 하나 사고 7000달러 이상이 청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3일 베라 코너는 애틀랜타의 서브웨이 칼리지 파크점에서 샌드위치를 구매한 뒤 신용카드 청구서에 7,112.98달러라는 거금이 청구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태를 파악한 코너는 “이 돈이면 이탈리아로 가서 샌드위치를 먹을 수도 있었겠다”고 말했습니다.
구매한 샌드위치는 7.54달러였지만 계산시 팁과 함께 포인트 적립을 위한 자신의 전화번호 뒷자리까지 함께 입력된 것이라며 “기계 오류”라고 주장했습니다. 전화번호로 적립한 뒤 팁 지불 화면으로 넘어가는 것을 봤기 때문입니다.
코너는 돈을 돌려받고자 매장 매니저나 서브웨이 본사와 논의하려고 했지만 일체 거부당하자 소셜 미디어나 로컬 언론사를 통해 이 사태가 알려졌습니다.
코너의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잘못 청구된 돈을 돌려받을 때까지 일시적으로 크레딧으로 만들어줬고, 서브웨이 측에 지불 거절을 요청했습니다. 현재 은행과 서브웨이 간 ‘지불 거절’을 처리하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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