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아파트에서 불법 파티로 대규모 화재
지난 주말 애틀랜타 북서쪽에 위치한 벨 콜리어 빌리지 아파트에서 불법 파티 중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애틀랜타 소방 당국은 이 화재로 인해 수백 명의 주민들이 이재민이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7월 27일 오후 6시 20분경, 하웰 밀 로드 1900번지에 있는 이 아파트 단지 옥상에서 열린 파티에는 100명 이상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화재는 숯이 가득 찬 프로판 그릴에서 발화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해당 그릴의 부적절한 사용이 건물의 안전 프로토콜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발생 후, 80명의 소방대원이 2시간 동안 현장에서 작업하며 25만 갤런 이상의 물을 사용하여 불길을 진압했습니다. 당국은 화재가 가연성 옥상 데크와 보호되지 않은 옥상 막으로 인해 확대되었으며, 부지 소유자의 방화 조치 부족이 화재를 크게 키웠다고 전했습니다.
애틀랜타 소방서장 로더릭 스미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필수적인 화재 안전 조치를 유지하지 않고, 허가받지 않은 당사자가 위험한 장비를 소지한 것은 불법”이라며, “부동산 소유자가 안전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아파트 관리 회사인 벨 파트너스 측은 “우리 커뮤니티의 안전과 보안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애틀랜타 소방 구조국 및 모든 관련 당국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행히 주민들은 다치지 않았으며, 반려동물을 포함한 모든 주민들이 256개 단지에서 대피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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