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아파트 화재로 숨진 세 아이, 래퍼 영 조크의 가족으로 밝혀져
지난 주, 애틀랜타의 아파트 화재로 세 명의 어린이가 숨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안타깝게 사망한 이 아이들이 애틀랜타 출신 래퍼이자 라디오 진행자인 영 조크(Yung Joc)의 조카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영 조크는 형의 세 자녀가 숨지면서 깊은 슬픔에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아동들은 4살 자카리(Jhacari), 1살 사일라(Xyla), 9개월 샬리아(Xhalia)로, 화재로 인한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화재는 지난 수요일 오후 애틀랜타 페어번 메이스 지역의 컨트리 오크스 아파트에서 발생했으며, 아이들과 아버지는 이웃의 도움으로 아파트를 빠져나왔습니다. 이후 목요일 저녁, 영 조크는 화재 현장에서 열린 촛불 추모식에 참석하며 가족과 함께 슬픔을 나눴고, 이날은 그의 둘째 아이의 두 번째 생일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금요일 라디오 방송에서 “제 가족 모두가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라고 말하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영 조크의 조카들은 구조 후 그레이디 기념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사망 선고를 받았습니다. 영 조크는 여전히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며, 가족들도 깊은 충격에 빠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이들의 어머니인 자다 화이트를 돕기 위해 개설된 고펀드미(GoFundMe) 에서는 토요일까지 목표 금액 40,000달러 중 29,000달러 이상이 모였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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