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최저 임금으로 살기에 가장 힘든 도시 4위

<앵커>

애틀랜타시가 최저임금을 받으며 생활할 경우, 미 주요도시에서 가장 살기 힘든 도시 4위로 조사됐습니다. 이 조사에 의하면 애틀랜타시가 최저 임금 대비 물가 수준이 대부분의 다른 도시보다 높은 수준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애틀랜타시가 최저 임금을 받고 일을 할 경우, 미전국에서 가장 살기 힘든 도시 4위로 조사됐습니다. 이사전문업체 move.org 회사가 이사하는 기업과 단체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조사는 각 도시의 최저 임금을 받으며 일을 할 경우, 미 주요 도시에서 1 bed room 아파트를 렌트하는데 얼마가 드는지를 조사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애틀랜타시는 최저 임금을 받고 일을 하며 원 베드 아파트를 렌트하기 위해서는 한달에 178 시간을 일을 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애틀랜타시의 원베드 평균 렌트비는 $1,293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 베드룸 아파트를 렌트하는데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도시 1위는 하와이의 호놀루루이며, 호놀루루에서는 시간당 $10.10을 받아도 원베드 아파트 렌트비는 $1,948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뒤를 이어 텍사스의 오스틴과 플라노시가 2,3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애틀랜타시가 4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에, 최저 임금으로 살기에 가장 좋은 도시는 오하이오주의 클리브랜드이며, 한 달에 66시간을 일하면 원베드 아파트를 렌트할 수 있으며, 원베드 렌트비는 $619.50로 조사됐습니다. 그 뒤를 이어 캘리포니아의 Stockton,  오하이오의 Cincinnati, 미네소타의 Minneapolis가 2-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조사에 의하면, 2009년 이후로 미국의 최저 임금이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미연방 기준의 최저 임금으로는 대부분의 도시에서 생활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RK NEWS 김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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