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애틀랜타 한국학교 졸업식에서 15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했다.
개교 43주년을 맞이한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심준희)가 11일 오전 열린 제29회 졸업식에서 1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심준희 애틀랜타 한국학교 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30개 학급에서 350여명의 학생들이 매주 토요일마다 모여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우리말로 배우고 있다”며 “이번에 끝까지 모든 코스를 마친 자랑스러운 15명의 졸업생들이 한국인이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에 졸업생 대표로 나선 김효은 학생은 “한국학교에 다니면서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었다”며 “매주 학교에 데려다 주시느라 고생하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졸업식을 끝으로 여름방학에 들어가며, 새학기는 2024년 8월 10일에 다시 시작된다.
한편, 1981년 설립된 애틀랜타 한국학교는 2009년 주정부로부터 특수교육기관으로 인증받았으며, 학교에서 받은 학점은 조지아주 공립고등학교에서 제2 외국어 점수로 인정받을 수 있다.
박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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