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 사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환영
애틀랜타 지역매체인 AJC는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계속해서 한국에 대한 기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어제 AJC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환영하는 애틀랜타 한국계 미국인들의 집회 현장을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자 애틀랜타 한인 사회가 이를 환영하며 둘루스 쇼티 하웰 공원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한인들은 “불법 계엄령을 규탄한다,” “윤석열 탄핵”과 같은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축하의 뜻을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야당을 “친북 반국가 세력”으로 규정하며 계엄령을 선포했지만, 군을 동원해 국회 투표를 막으려 한 행동은 시민들의 대규모 시위를 초래했습니다. 이번 탄핵안은 여야의 지지를 받아 204대 85로 통과되었으며, 헌법재판소는 향후 180일 안에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참석자들은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에 박수를 보내며, 이번 탄핵이 과거의 군사 독재와 정치적 폭력을 극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윤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워싱턴은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덕수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화 통화를 통해 북한 문제와 지역 안보에 대해 논의했으며, 주한미국대사 필립 골드버그는 헌법재판소의 결정 과정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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