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의 침대 옆에서 맹독사들을 키우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잭슨 카운티 셰리프국은 27일 마약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그레고리 앨란 프레드릭(28)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셰리프들 눈에 들어온 것은 마약이 아닌 맹독사 2마리였습니다.
이 독사들은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사바나 지역과 다우림 지역에서 서식하는 종류로 독사 중에서도 가장 독이 많고 긴 송곳니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지아에서는 이같은 맹독사들을 허가없이 가정에서 사육하는 것이 불법으로 규정돼 있습니다.
셰리프국이 공개한 현장 사진을 보면 독사들이 들어있는 투명한 컨테이너 옆에는 유아용 침대가 버젓이 놓여있어 아찔한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레드릭은 자신의 어머니와 어린 자녀를 데리고 살면서 맹독사들도 함께 키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맹독사들은 조지아 자연보호국에서 수거해갔고, 가정 및 아동 보호국에도 해당 사실이 보고됐습니다.
프레드릭은 허가증 없이 맹독사들을 소유한 것을 포함해 다른 이들의 안전을 위험에 빠뜨린 혐의등을 받아 28일 잭슨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조치됐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