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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모리대 한인학생들, 청춘 주제로 한 ‘한국 문화의 밤’ 즐겨

지난 30일 오후 애틀랜타 소재 에모리대학교 화이트홀에서 코리안 위크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제20회 ‘한국 문화의 밤(Korean Culture Night)’이 개최됐다.

2004년부터 이어져 온 ‘한국 문화의 밤’ 행사는 에모리대 한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KISEM과 한인 학생회 KUSA가 공동 주최했으며, 스테이트 팜 박화실 보험이 특별 후원했다. 올해 코리안 위크의 테마는 “청춘의 성장”으로 10대에서 20대로 넘어가는 ‘청춘’의 모습을 열정적인 무대에 담아냈다.

한국계 학생들로 구성된 밴드와 댄스 동아리가 이 날 무대를 꾸몄고 한인 학생뿐만 아니라 캠퍼스 내 K-문화 팬들을 비롯한 300여명의 학생들이 공연장을 찾아 뜨거운 호응을 전했다. 학생들은 제기차기같은 전통 놀이를 미니게임으로 준비해 즐겼으며, 한식당인 단무지 등 한인 비즈니스에서 후원한 상품으로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했다.

코끼리 코를 돈 뒤 연속으로 3번 제기를 차며 미니게임 1등을 차지한 에모리대 신경과학 전공의 에릭 군은 “이 행사에서 애국가를 처음 들어봤는데 멋진 노래였다”며 “한국인 친구를 따라서 우연히 왔는데 공연들이 모두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입생의 풋풋한 모습의 담아낸 영상인 “프레시맨 펌블스”를 선보인 한인 학생회 KUSA의 부회장 박세원(20) 양은 “이번 행사는 1년 중 가장 크기 때문에 학생들이 4개월 동안 열심히 무대를 준비해왔다”며 “많은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와 동아리가 홍보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인 유학생 학생회인 KISEM 회장 김다경(21) 양은 “1월부터 퍼포머들을 모집하며 준비했는데 한인 유학생들이 많이 오는 큰 이벤트를 잘 마치게 되서 기쁘다”고 전했다.

 

[30일 에모리대학교 코리안 위크 ‘한국 문화의 밤’을 준비한 한인 학생회와 유학생회 학생들.]


[30일 에모리대학교 한인 학생들이 ‘한국 문화의 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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