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여객기조종사연합회 (Air Line Poilots Association)가 9월1일 애틀랜타 공항을 비롯하여 미 전국 주요 공항에서 조종사들의 연합 시위를 전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여객기조종사연합회는 이번 시위의 목적은 항공사들과 조종사들간의 지지부진한 협상 상황을 조속히 진척시킬 것과 노동절을 맞아 미 여객기 조종사들의 단결력을 보여 주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틀랜타 공항에서 예정된 시위는 9월1일 오전10:30부터 오후 12:30까지 South Terminal 2층 내외부에서 있을 예정이며, 이 밖에 미니아폴리스, 로스엔젤리스, 디트로이드, 시애틀, J.F. 케네디 공항, 솔트 레이크 시티 국제 공항에서도 조종사들의 시위가 동시 다발적으로 전개됩니다.
9월1일 예정된 시위에서 델타 항공의 일부 조종사들은 비행 운항을 전면 취소하고, 공항을 이용하는 일반 대중들에게 조종사들의 비행 스케줄을 공개하여 팬데믹 이후 살인적인 비행 스케줄에 대해 홍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