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청부 살인하려던 둘루스 의사, 징역형 선고받아

여자친구 청부 살인하려던 둘루스 의사, 징역형 선고받아

지난 해 10월 자신의 여자친구를 청부 살인하려고 했던 둘루스의 아시아계 의사가 유죄 판결을 받은 데 이어 연방 교도소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미국 법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54세의 제임스 완은 다크 웹을 이용해 2022년 4월 18일에 여자친구를 살해해달라는 청부살인을 시도합니다.

완은 암호화폐를 이용해 2만 5천 달러를 결제하고, 여자친구의 이름과 주소 소셜미디어 계정 등의 개인정보를 공유했으며, 자동차 번호판과 모델명을 공개하면서 차량강도가 여자친구를 죽인 것처럼 꾸며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라이언 뷰캐넌 검사는 용의자 완이 청부살인을 주문한 사이트의 관리자에게 얼마나 빨리 여자친구를 죽일 수 있는지 재차 물어봤고, 관리자가 사고를 원하는지 일반적인 총격을 원하는지 물어 봤을 때 사고가 낫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처음 청부살인을 주문할 때 8,000불을 비트코인으로 결제했고, 2022년 5월 나머지 살인 비용을 전액을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FBI 애틀랜타 담당 특수요원인 케리 패리(Keri Farley)는 “완은 다크웹에 비겁하게 숨어있으면서 냉혹한 살인 음모를 꾸몄다”며, “이제 형사 사법 시스템의 모든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청부살인이 일어나기 전 다행히 연방수사국의 발견으로 여자친구는 보호받을 수 있었고, 2023년 10월 17일 유죄 판결을 받은 뒤, 이번 달 17일 징역 7년 3개월, 보호관찰 2년이 선고됐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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