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발생한 차량 총격 사건으로 4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부상자 중 최소 3명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사건은 전날 오후 11시께 시카고의 번화가 리버 노스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언론들은 한 래퍼의 음반 발매 파티가 열렸던 식당 겸 라운지 밖에서 사건이 일어났다고 전했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달리는 차 안의 누군가가 밖에 서 있던 군중을 향해 총을 발사했고, 차는 즉시 달아났습니다.
경찰이 총격범을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 검거된 용의자는 없습니다.
총격으로 20·30대 여성 13명과 남성 5명이 총에 맞았으며 이 중 24세 남성과 25세 남성, 여성 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래리 스넬링 시카고 경찰서장은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총격범은 누가 맞았는지 신경을 쓰지 않고, 단 몇 초 만에 18명을 총격했다. 범행에 소총이 사용되었을 가능성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작: 김해연·변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