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부터 고속도로 유료급행차선을 이용해 다운타운까지 출퇴근하는 운전자들은 일제히 인상된 통행료를 지불하게 됩니다.
조지아 교통국 산하 주 도로및 유료도로 관리부 SRTA(The State Road and Tollway Authority)는 지난 주, 고속도로 급행차선의 새 통행료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모든 조지아내 유료급행도로 이용시 마일당 최소 10센트의 통행료를 지불하게 되며 교통체증이 없어 유료도로 이용 수요가 적은 시간대에는 운행거리와 상관없이 기본 50센트 통행료를 내게 됩니다.
SRTA는 디캡 카운티와 귀넷 카운티내 85번 고속도로 유료급행차선의 경우 기존 통행료 최대 금액을 13.95달러로 제한해왔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적용되는 새 방침에 따르면 85번 고속도로 유료급행차선 전 구간인 16마일을 꽉 채워 주행할 경우 운전자들은 최소 15달러에서 최대 16달러까지 통행료를 지불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SRTA 관계자에 따르면 유료도로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전 구간을 주행하는 일은 많지 않기 때문에 이같은 최대 통행료를 지불할 가능성은 없어보이지만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지불할 통행료는 5.50달러에서 6.50 달러 범위내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SRTA의 크리스 탐린슨 상임이사는 올해 개통되는 40마일 신규 유료급행 차선 가동에 앞서 “유료차선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일관성있는 통행료 방침을 새로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료차선 확장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캅과 체로키 카운티내 75번과 575번 고속도로 30마일 구간은 당초 이번달 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지난 6월 발생한 고속도로 옹벽 붕괴 사고로 인해 올해말로 개통이 미뤄진 상태입니다.
귀넷 카운티 85번 고속도로 10마일 유료차선 확장 구간은 예상대로 작업이 완료될시 올해 말 개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