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대학 시스템(University System of Georgia)이 16일 발표한 투표 결과에 따르면 이번 가을 학기부터 조지아 내 26개의 공립대학교 캠퍼스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등록금 인상을 마주할 전망이다.
학교마다 등록금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조지아 소재 공립학교엔 평균 $6,466의 등록금을 내야하는데, 이는 작년 평균 $6,317보다 2.4%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조지아주 밖에서 오는 학생들의 등록금은 5% 더 비싸진다. 타주에서 진학하는 학생이 이에 해당되며, 일반 학생들보다 이미 3배 이상을 지불하는 유학생들에겐 타주 학생들보다도 2% 더 높은 등록금을 책정했다.
예를 들어 조지아 주립대학교 이번 가을학기 등록금은 풀타임의 경우 조지아주 학생은 $4,590, 타주 학생은 $14,700, 유학생은 $14,970 이다.
대학 시스템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온라인 강의 수업료를 인상할 예정이다. 온라인 수강료는 대면 수강료보다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왔지만 학교 측은 “학교 운영 비용을 충당하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선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기숙사 렌트비와 식사 비용 등 기타 비용도 인상된다.
한편 공립대학교 뿐만 아니라 애틀랜타 명문 사립 에모리대학교 역시 지난달 가을 학기 등록금을 비롯한 전체적 비용을 5.9% 인상해 한 학년도에 평균 $83,715를 지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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