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의원 ‘귀넷은 조지아, 미국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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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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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선거를 앞두고 아직 대통령 예비선거일도 정해지지 않은 조지아에 민주당 차기 대선주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엘리자베스 워런 연방상원의원(69, 메사추세츠) 방문해 선거 시즌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워런 상원의원은 16 귀넷 카운티 로렌스빌에 소재한 센트럴 귀넷 고교 체육관에서 선거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대부분 민주당 지지자들로 보이는 1,100여명의 주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워런 의원은 자리에서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선거 공약등에 대해 설명하고 참가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반부패 조치 실행과 최저임금 인상, 모두를 위한 메디케어 정책등을 내세울 때는 청중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기도 했습니다.

워런 의원은 단상에 오르기 애틀랜타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귀넷은 조지아의 미래일 뿐만 아니라 미국의 미래라며 귀넷의 잠재적 영향력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위 소수계층만을 위한 국가가 아닌 모든 사람들을 위한 미국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민주당원들이 선출되어야 하는데 귀넷 카운티가 바로 그와같은 동력의 장소라고 언급했습니다.

워런 의원이 자신의 캠페인 순방 장소 하나로 귀넷을 택한 것은 최근 귀넷 정치 지형에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 때문입니다.

공화당 텃밭으로 여겨져왔던 귀넷에서 2016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승리를 거둔데 이어 지난해 주지사 선거에서는 스테이시 아브람스 민주당 후보 역시 압승을 거뒀습니다.

비단 귀넷 카운티 아니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다른 카운티에서도 민주당에 투표하는 유권자들이 점점 증가하면서  조지아가 대선에서 경합주로 떠오를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런 의원을 만나기 위해 4시간이나 떨어진 테네시 쿡빌에서 왔다는 노빌트씨 가족은 워런 의원이야말로 보통 사람들을 위한 대표자라며 워런 의원이 제시한 정책들에 크게 공감한다 말했습니다.

마리에타 지역에 거주하는 웨스톤씨도 트럼프와 맞설 상대는 워런 밖에 없다 트럼프 저격수로 불리는 워런 의원의 두려움 없고 물러서지 않는 성품이 마음에 든다 밝혔습니다.

한편 캠페인 현장에서는 트럼프 지지자로 보이는 청중 명이 객석에서 난동을 부려 쫓겨났는가하면 연설회장 밖에서는 일부 트럼프 지지자들이 낙태 반대 모자를 쓰고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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