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리 기자> 흑인 레이샤드 브룩스 피살 사건이 일어난 애틀랜타 웬디스 매장에 불을 지른 방화범 2명이 추가로 체포됐습니다.
2일 애틀랜타 소방당국은 33세의 존 웨이드와 23세의 치솜 킹스턴을 방화 혐의로 체포해 풀턴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명 가운데 주범으로 지목된 웨이드는 애틀랜타에서 벌어졌던 조지 플로이드 항의 시위 등 수차례의 집회를 조직한 인물로 지난달 13일 웬디스 매장 앞에서 개최된 브룩스 사건 항의 시위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께 체포된 킹스턴도 시위 주도자 가운데 한 명입니다.
소방당국은 “아직도 방화에 가담한 용의자가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전원 체포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RK뉴스 유진 리 입니다.
킹스턴(왼쪽)과 웨이드/PHOTO: Atlanta Fire Rescue VIA 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