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애틀랜타 스파 연쇄 총격사건으로 희생된 고 유영애씨(64)와 김순자씨(69) 유가족이 박병진(영어명 BJay Pak) 전 조지아 연방 북부지검장을 담당 변호사로 선임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2021년 1월까지 연방 지검장을 지낸 박 변호사는 현재 애틀랜타 최대 로펌인 앨스턴&버드(Alston & Bird) 소속으로 20년간의 법조계 경험을 지니고 있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에 따르면 앞으로 펼쳐질 수사결과에 따라 민사-형사상의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특별한 검찰 경험과 한인커뮤니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박 변호사를 담당으로 선임했습니다. 김순자씨 가족을 돕고 있는 지수예 아시안아메리칸센터 대표는 “처음부터 박 변호사가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고 박현정씨(51) 유가족인 랜디 박, 에릭 박 형제는 또다른 한인 변호사 P씨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가족이 공개되지 않은 고 충 C. 박씨(74)도 유족이 나타나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ARK뉴스 윤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