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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스러운 소포 발견’ 디캡 법원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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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뉴스듣기(기자리포팅)

어제 오전 디캡 카운티 법원청사에서 의심스러운 소포가 발견돼 건물이 일시 폐쇄되고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전부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법원 관계자에 따르면 대피 상황이 시작된 것은 오전 7 30분경이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디캡 셰리프는 디케이터 지역 노스 맥도너우 스트리트 선상 법원 건물 입구에 수상한 상자가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현장에는 디케이터시와 디캡 카운티 경찰들도 동원돼 주변을 통제했으며 폭탄전담 제거반이 투입돼 의문의 상자를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조사 결과 상자 안에는 위협이 될만한 물품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원에 있다 대피했던 시민은 경찰당국이 문제를 심각하게 다뤄준 점에 감사하다 말을 전했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오늘날 폭탄테러와 같이 공포스러운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두려운게 사실이라며  경찰당국이 시민들의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에 그나마 안도감을 얻는다 밝혔습니다.

이날 법원에 뒤늦게 도착한 배심원들은 경찰이 법원 청사 주변 도로를 전부 통제하면서 극심한 교통정체가 있었다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폐쇄됐던 법원 청사는 수사팀의 조사가 끝난 1시간여만에 다시 정상운영에 들어갔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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