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 의지를 보였던 이미셸 현 애틀랜타 한인회 수석부회장이 8일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부회장은 “이틀전 이홍기 회장님을 만나서 긴 대화를 나눈 후 이홍기 한인회장의 재선의 강한 열망을 알게 됐다”면서 “지난 27년간 한인사회의 화합을 외치고 다녔던 사람으로 한인회 안에서 회장과 수석부회장의 출마는 한인사회를 분열시키고 저의 소신에 반하는 것이라 생각돼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출마를 번복한 이유를 전했습니다.
이어 “다음 기회에 크게 봉사할 시간이 주어진다면 그때 다시 하겠다”며 미래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현재 오는 9월 코리안 페스티벌의 총괄본부장을 겸하고 있는 이부회장은 “3주 남은 코리안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제36대 한인회장 선거는 삼파전이 예상됐으나, 이부회장의 불출마로 지난 31일 공식 출마를 선언한 김형률 전 민주평통 회장과 이홍기 현 한인회장의 경선이 유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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