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1세대 후보들 조지아 정계 진출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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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올해 유독 이민 1세대 후보들이 정계 진출을 위해 몰려들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서에도 불구하고 조지아에서만 최소 25명의 이민 1세대 혹은 2세대 후보들이 정계진출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애틀랜타 저널(AJC)는 지난 10일, 다양한 국적 출신의 이민 1세대들이 민주당, 공화당, 무소속 할 것 없이 인종을 막론하고 경선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후보자들은 방글라데시, 중국, 쿠바, 에디오피아, 과테말라, 인도, 이란을 비롯해 이탈리아, 일본, 요르단, 멕시코, 니카라과, 대만, 그리고 한국 등 세계 각국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시 뉴 어메리칸 리더스 (NAL)단체에 따르면 현재 미의회에 입성해 있는 외국 태생 이민 1세대 연방의원들은 상원 5명 하원 18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전체 연방의원의 4%에 불과한 비율입니다.

사유 브호즈와니 NAL 대표는 “올해 중간선거는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한 이민 1세대들의 정계 진출 도약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조지아 하원의원 경선에는 이민 1세대와 2세대 후보들이 맞붙었습니다.

스와니 둘루스 지역구 공화당내 예비선거를 앞둔 6명의 후보들 중에는 대만 출신 식료품유통업체 대표 루이스 쳉과 스리랑카 태생의 인드란 크리쉬난 위장전문의가 포함돼 있습니다.

또한 같은 선거구에서 브룩스 콜맨 의원의 은퇴로 인한 공석을 놓고 민주당의 공천을 받은 파키스탄 이민자 가정 출신인 아이샤 야쿱 후보 역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그레이슨 카운티를 비롯한 인접 지역구 하원 경선에도 콩고 태생 중학교 교사인 패트릭 바투벤지 후보가 정계 은퇴를 선언한 조이스 첸들러 의원의 자리를 노리며 출사표를 던졌고 같은 자리를 놓고 자메이카 출신 화공학엔지니어이자 사업가인 민주당 소속 도나 맥레오드 후보가 경합을 벌일 예정입니다.

게인스빌 지역구에는 멕시코에서 태어난지 얼마 안돼 부모에 의해 불법으로 미국에 넘어와 이후 시민권을 획득한 라티노유권자권리신장 단체의 정치 분석가 마리아 팔라시오스가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연방 6지역구에는 지난해 사상 최대 선거자금이 투입된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공화당 소속 캐런 헨델 하원의원을 상대로 10대 시절 남아프리카에서 이민 와 애틀랜타 테크놀로지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는 케빈 아벨 후보가 도전합니다.

한편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조지아 연방의원 제 7선거구에서는 베트남계 이뜬 팜 후보를 상대로 데이빗 김 후보가 민주당내 경선을 치르게 됩니다.

한인 2세인 데이빗 김 후보는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SAT 학원 프랜차이즈 ‘C2 에듀케이션’을 설립한 전 최고경영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데이빗 김 후보는 지난달 28일 열린 후원행사장서 이민자 출신 유권자들의 표를 모으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한바 있습니다.

김 후보는 “투표가 가능한 한인 이민자 유권자들 대부분이 소매점을 운영하거나 생계를 위해 여러개의 일자리를 가지면서 주 7일간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일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어떻게 투표에 동참시킬 수 있는가가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아시안계 인구와 유권자 등록 비율을 살펴보면 이같은 현황을 쉽게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귀넷 카운티의 경우 아시안계 인구 비율은 총 인구의 12%에도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이들 중 유권자 등록을 마친 아시안계 유권자 수는 귀넷 카운티의 유권자 등록 인원 총 493,217명 중 1%도 안되는 비율입니다.

포사이스 카운티도 사정이 다르지 않습니다.

이곳에서도 아시안계 유권자 비율은 1%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 중간선거를 비롯해 향후 미국 정계에 도전하는 이민 1, 2세대 후보들은 이처럼 저조한 유권자 참여율을 어떻게 끌어올릴 것인가란 숙제를 떠안고 현역 의원들의 정치 텃밭에서 선전을 펼칠 것으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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