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부품 업체 우리산업, 조지아 진출
7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한국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우리산업(WOORY America Co., Ltd.)이 로렌스빌의 더블린 카운티에 1,8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조지아주가 전기차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있어 또 다른 힘이 됩니다.
우리산업은 더블린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소셜 서클(Social Circle)에 50억 달러 규모의 전기 자동차 공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산업은 남부 모건과 월튼 카운티에 5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기로 한 리비안의 공급업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우리산업은 이번 새 공장을 통해 리비안을 비롯한 테슬라, 루시드 등 자동차 제조업체에 부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제조 시설은 오는 11월에 가동될 예정이며, 전기차의 히터, 열관리 제어장치 및 공조장치(HVAC Actuator) 등을 생산하며, 13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특히 전기차는 엔진이 없어 난방에 활용할 열원이 부족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우리산업이 제공하는 전기차용 히터는 난방 역할과 배터리 온도를 유지하는데 사용됩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가 E-모빌리티 수도가 되는 길에 도움을 줄 우리 산업이 최신 일자리를 창출할 기업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우리산업의 김정우 대표는 “지난 10년간 당사는 끊임없는 혁신으로 전기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조지아는 전기차 개발의 선두 주자 지역으로, 우리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우리산업은 이번 새 제조 시설 건설의 목적을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타플랜트는 연간 30만대 규모로 내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ARK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