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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줄’ 열풍, 조지아 청소년 흡연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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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수만명의 학생들이 학기 개학을 앞둔 시점에서 조지아 주정부가 십대 청소년들의 흡연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발표된 연구자료에 따르면 미전역에서 전자담배등으로 흡연을 일삼는 십대들의 수는 무려 3백만명.

전문가들은 현재 미국 고등학생들 사이에 (Juul)이라고 불리는 USB 모양의 베이프펜, 전자담배가 유행하면서 청소년 흡연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전자담배는 기존 전자담배보다 작고 세련된 모양으로 연기까지 적어 부모나 교사에게 들킬 염려가 없기 때문에  십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자담배는 실제 담배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장치입니다.

액체를 가열해 에어로졸이나 증기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실제 담배와 비슷한 효과를 내는게 특징입니다.

하지만 이런 액체에도 담배와 똑같이 니코틴이 함유돼 있습니다.

현재 시중에는 다양한 크기의 전자담배가 판매되고 있는데 어떤 제품은 연필처럼 얇은 반면 어떤 제품은 크고 두껍습니다

실제 담배처럼 여러 가지 향과 맛이 나는 액체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줄은 USB 혹은 샤프심통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문제는 십대들이 이같이 세련된 기기의 모양에 현혹돼 니코틴에 노출된다는 점입니다.

콜럼비아대학 담배제품 전문가 다니엘 지오벤코 박사는부모들과 상담을 진행하던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녀의 방에서 제품을 발견했지만 그것이 전자담배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부모들은 줄이 USB라고 생각했다 말했습니다.

줄은 2007 스탠퍼드대 디자인학과 졸업생인 제임스 몬시스와 애덤 보웬이 공동으로 만들어냈습니다

줄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줄은 엄밀히 말해 전자담배는 아닌 것으로 설명돼 있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다른 전자담배와 달리 줄은 규제된 가열 요소를 사용해 연기 흡입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둘쨰, 흡연자의 취향에 따라 니코틴 수치를 조절할 있다는 것입니다.

셋째,  실제 담배나 다른 전자담배 제품과 달리 디자인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장치를 청소년이 손쉽게 구할 있다는 것이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다국적 금융 서비스 기업인 웰스파고(Wells Fargo) 조사에 따르면 사용자의 33% 청소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줄은 다른 전자담배보다 수증기가 적고 노트북 등의 기기를 통해 쉽게 충전할 있어 휴대 사용도 편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소 관계자는 장치는 흡연자를 위한 대안으로 만들어졌으며 미성년자가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말했습니다.

연구소측은 또한 “줄 디자인을 만들 일부러 USB 장치처럼 보이도록 것이 아니며 흡연자가 금연 결심을 했을 전자담배를 보고 실제 담배를 떠올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담배와 거리가 디자인을 채택했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용은 미국 내에서 21 이상 성인, 일부 주에서는 18 이상 성인에게만 허용됩니다.

그러나 수많은 미성년자들이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줄을 구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조지아 독극물 통제센터는 “현재 십대와 아동들의 흡연과 관련해 수백통의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고 심각성을 전했습니다.

이어 “심지어 11 아동들의 흡연사례도 보고되고 있다”고 말해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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