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수령 은폐 논란과 무능한 한인회 이사회의 진실을 알리고자
전 애틀랜타 한인회 집행부 및 코리안 페스티벌 운영진들이 한인회에 맞선다.
이들은 이홍기 한인회장의 보험금 수령 은폐 논란과 무능한 한인회 이사회의 진실을 직접 알리고자 ‘시민의 소리’를 창단 준비 중이며, 5대 공약을 밝혔다.
‘시민의 소리’는 비영리 단체인 애틀랜타 한인회의 불투명한 재정 문제를 밝히기 위해 IRS 감사를 신청할 것이며, 보험회사 감사기관에 보험 클레임에 대한 구체적인 진상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홍기 한인회장은 보험금 15만8천여달러를 수령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 클레임을 한 적 없다고 단호히 부인해왔다.
또한 35대와 36대를 연임하며 시행세칙 개정 등 선거와 관련된 논란을 빚어낸 이홍기 한인회장의 공탁금 입금 내역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확인할 것이며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의 소리’ 창단 소식을 전한 미셸 리 전직 수석 부회장 등 전 집행부는 19일 현 애틀랜타 한인회의 재정 문제를 지적했다.
“비영리 단체는 이사회가 주인이 되어 행정부를 구성해야 하는 반면 한인회는 회장이 주인이 되고 이사회가 결탁해서 잘못을 감싸주고 있다”며 지난해 6월 이사회에서 이홍기 한인회장이 3만5천불의 사비를 ‘차입금(빌려온 금액)’으로 한인회 운영 비용에 충당하고 이를 인준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작년 연말에 이르러선 총 13만5천불로 늘어났으며 이 개인 사비는 이홍기 한인회장이 은폐해 온 보험금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동포들이 이 사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