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임스 라이스 법률그룹이 어제(3일) 한인 학생들 5명에게 총 1만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법률 그룹측은 장학금이 학생들이 살아가는데 조금의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추여나 기자가 전합니다.
제임스 라이스 법률그룹은 어제(3일) 오후 청담에서 5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2천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빅토리아 최(차타후치 고등학교 졸업예정), 아이린 박(프리스턴대학), 크리스토퍼 박(에모리대학), 테드 리(조지아텍), 김율 학생(조지아주립대학)입니다.
9년째 한인 학생들에게 총 1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제임스 라이스 법률그룹은 “그동안 한인 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어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살아가면서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장학금 선정 기준은 자신의 삶을 얼마나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제임스 라이스 변호사는 학생들의 에세이를 읽으며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찾아 나가는 모습이 매우 흥미롭고 감동적이었다”며 “학생들 모두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제임스 라이스 변호사 녹음>
장학금을 받은 학생 중에는 처음으로 유학생도 포함됐습니다. 조지아주립대학에 재학중인 김율 학생은 목사님의 권유로 지원했지만, 솔직히 장학금을 받을 줄 몰랐다며 감격스러워했습니다. 김율 학생은 기적적으로 미국 유학을 오게 됐고 지금 어떤 마음을 품고 사는지에 대해 에세이에 적은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율 학생 인터뷰>
법률 그룹 측은 올해도 많은 학생들이 지원했지만 모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아픔을 딛고 꿈을 향해 나가는 모든 학생들을 응원한다고 말했습니다.
ARK 뉴스 추여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