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회장 김대상)가 주관한 ‘제19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지난 16일 로렌스빌의 섬기는교회 한국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한국어로 자신의 꿈과 준비 과정 등을 발표했다. 애틀랜타 한국학교, 벧엘 한국학교, 프라미스 한국학교, 냇가에 심은 한국학교, KCPC 연합 한국학교 등에서 온 13명의 학생들이 피부과 의사, 다국어 통역사, 가수, 소아과 의사, 유스 전도사, 작가 등 각자 다양한 꿈을 밝혔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프라미스 한국학교 윤혜나 학생으로, ‘세계 게임 시나리오계의 대표자, 윤혜나’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윤혜나 양은 친구들을 만나기 어려웠던 펜데믹 시기에도 게임 속에선 친구를 만날 수 있었고, “힘든 일을 잠시 잊을 수 있고 새로운 생각과 꿈을 꿀 수 있게 만드는 게임 테라피, 힐링 게임을 만들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과학기술 고등학교에 재학하며 코딩 공부를 하고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윤 양에겐 상장과 상금 200달러를 수여했으며 오는 5월 동남부 대표로 본선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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