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대학교 의과대학 신규 설립안, 만장일치로 통과
화요일 조지아 대학교(UGA)의 새로운 의과대학 설립 제안이 조지아 의회의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습니다.
조지아대 의대는 조지아주에서 유일한 공립 의대인 메디컬 칼리지 오브 조지아(MCG)에 이어 두번째로 설립되는 공립 의대입니다.
관계자들은 이번 승인을 두고 조지아주의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학교가 절실히 필요한 걸 나타낸다고 전했습니다.
조지아 대학교의 교장인 제레 모어헤드(Jere Morehead)는 이번 결정을 “조지아주와 대학을 위한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모어헤드 교장은 서면 성명을 통해 “의과대학은 조지아의 의료 전문가 풀을 크게 확장하고, 최고 수준의 더 많은 과학자와 연구원을 조지아주로 끌어들일 것”이라며, “서비스가 부족한 조지아 시골 지역 사회에 봉사할 더 많은 의사를 배출할 것”에 기대하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번 의과대학 설립안은 아직 표준 준수 인증 및 시설 자금 확보 단계가 남아있지만, 가장 큰 관문이었던 투표가 통과한만큼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입니다.
조지아대 대변인 제임스 해터웨이는 미국 교육부에서 의학 교육 프로그램 인증 기관으로 인정한 의학 교육 연락위원회와 함께 즉시 인증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난 달 켐프 주지사는 의과대학 설계 및 건설을 위해 주정부 자금 5천만 달러를 지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에 지난 주에는 조지아 하원에서 현 회계연도 수정 예산의 일부로 이 프로젝트가 승인됐으며, 상원 예산안이 곧 시행될 예정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