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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서도 ‘원인불명’ 개 호흡기 질환 발견돼

최근 ‘원인 불명’의 전염성 높은 개 호흡기 질환(canine infectious respiratory disease)이 미국 전역에 퍼지며 조지아주에서도 감염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지난 여름 서부 지역에서 발견된 이 질환은 현재까지 조지아를 포함해 일리노이,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워싱턴, 콜로라도, 아이다호, 인디아나, 매사추세츠, 뉴햄프셔, 로드 아일랜드 등 14개 주로 확산됐습니다.

가장 많이 보고된 오리건주에선 200건 이상이 확인됐습니다.

만성 및 급성 폐렴, 호흡 곤란, 갑작스러운 기도 염증, 탈수, 발열, 콧물, 체중 감소, 식욕 부진 등이 주요 증상이며 항생제와 같은 일반적인 치료제도 효과가 없거나 하루 만에도 급격히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또한 일반적인 호흡기 질환검사 키트에도 ‘음성’으로 나옵니다.

이 질환을 연구 중인 데이비드 니들 뉴햄프셔 수의병리학 교수는 “박테리아가 이 질환의 원인일 수 있지만 이 박테리아는 일반 박테리아에 비해 크기나 유전체가 작아 발견이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오리건 수의학협회 측은 개가 기침과 함께 관련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수의사에게 진료받고 집에서 최소 28일동안 격리시킬 것을 권고했습니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다른 개들과의 접촉이나 반려견 전용 공원, 미용 시설 등 공공시설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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