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회장 이강하)가 지난 10일 칼리지 파크 소재 조지아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제16회 조지아 뷰티 트레이드 쇼’를 성료했다. 9일 전야제 행사로 ‘7080 콘서트’를, 11일엔 샤토 엘랑 골프 클럽에서 프리 골프 행사를 열며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 7개의 유통센터를 둔 대규모 뷰티 도매상인 ‘지니 뷰티(Jinny Beauty Supply)’가 메인 벤더로 참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300여개 부스와 180개의 벤더로 구성됐으며 헤어, 가발, 잡화, 주얼리, 식품, 제약 벤더들과 특히 기존 쇼에 없었던 케미컬, 전기, 잡화 등 지니 뷰티의 150여 업체가 새롭게 참가했다. 이날 지니사를 통해 유입된 기존 바이어 등 수만명이 쇼장을 다녀갔다. 쇼장 뒷편엔 대형 LED 스크린 두 대가 설치돼 행사와 벤더 광고가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10일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가 주최한 제16회 뷰티 트레이드 쇼 내부.]
이강하 회장은 “애틀랜타 한인 지역사회와 비즈니스에도 윈윈이 되는 쇼였고 애틀랜타가 뷰티산업의 ‘메카’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주로 한인 벤더와 바이어분들이 많았는데 이번엔 다양한 인종이 쇼를 찾았다”며 “도매상에 갈 필요없이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우수 농특산품 수출활성화 및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해 벤더로 쇼에 참석한 거제시 방문단이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일 뷰티 트레이드 쇼에서 거제시 MOU 협약식이 있었다.]
오후엔 손영표 전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 회장이 지난 8월 설립한 미주미래뷰티총연합회 초대 회장으로 취임식을 가지고 초대 임원진을 소개했다.
손 회장은 “양분된 조지아의 두 뷰티 협회를 총연이 중재하지 못했고 오히려 싸움을 부추기는 등 무능함을 보였다”고 새로운 총연을 설립한 이유를 설명했고 “미주미래뷰티총연은 기존 총연에 가입하지 않은 멤피스, 내슈빌, 앨라배마 등 미동남부 뷰티서플라이 비즈니스를 통합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동남부 지역 300여개 이상의 업체가 가입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미주미래뷰티총연합회 손영표 초대회장 취임식이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