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에서도 증가하는 홍역… 전문가들 “백신이 유일한 예방책”

조지아에서도 증가하는 홍역… 전문가들 “백신이 유일한 예방책”

조지아와 미국 전역에서 홍역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조지아주에서는 현재까지 4건의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전문가들은 MMR 백신을 맞는 것이 홍역으로부터 가족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합니다.

조지아주 역학자 닥터 셰리 드렌젝은 국제 여행이 늘어난 반면 백신 접종률은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녀는 홍역이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큰 위협이며, 해마다 12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드렌젝 박사는 이번 발병이 텍사스의 한 가족이 해외 여행 중 홍역에 감염되어, 백신을 믿지 않는 종교의 공동체 속에서 활동하다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부 가정은 온라인에서 들은 잘못된 정보 때문에 백신 접종을 꺼리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드렌젝 박사는 수십 년간의 연구와 사용 사례가 MMR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한다고 전했습니다.

에모리 대학의 역학 교수 조디 게스트 박사도 백신만이 바이러스로부터 모두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의사들은 아이가 여행을 갈 예정이라면 생후 12개월 이전에도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