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photo:wsb-tv
아직 미전역 경합지 여러 곳에서 개표가 끝나지 않은 가운데 손에 땀을 쥘 만큼 초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조지아에서도 여전히 개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9.6%, 조 바이든 후보는 49.2%로 0.4% 차이의 그야말로 초박빙 승부를 겨루고 있는데 현재의 개표 상황을 이승은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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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의 개표 작업이 밤새 이어져 현재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5일 오전 6시 30분 주내무부는 “현재 계수되지 않은 표가 2만5천표 미만”이라며 정오쯤에는 개표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어젯밤 9시경 아직 개표되지 않은 부재자투표가 약 9만표 가량 남아있는 상황에서 조지아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후보의 표차는 3만8천표 안팎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 7시 현재는 1만8천표 가량으로 좁혀졌습니다.
같은 시간 조지아주 최대 카운티인 풀턴카운티에 남아있는 표는 7500표 정도였는데요, 현재 풀턴 투표소 직원들은 시간당 3천-4천표 가량을 처리하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카운티 선거국은 당초 오늘 새벽 3시까지 개표작업을 한 뒤 밤샘 작업을 한 직원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려 했지만 계획을 변경해 오늘 오전 내로 작업을 마치기로 했습니다.
디캡카운티의 경우에는 밤새 개표를 완료해 총 36만9948표를 처리했습니다.
한편 귀넷카운티 선거국은 소프트웨어 문제로 8만표 가량의 부재자투표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오늘 오전 9시부터 양당 대표를 포함해 3명의 패널로 구성된 감독관들에 의해 일일이 투표용지를 살피는 재판정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 작업은 주말 내내 이어질 예정이라 귀넷의 최종 개표 결과는 다음주 초에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