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고속 추격전, 10대 사망 비극
조지아주 순찰대인 GSP는 I-20 인근에서 쉐보레 SUV 차량이 과속하며 차선을 불규칙하게 변경하는 것을 발견하고 정차를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운전자는 경찰을 피해 도주했고, 리틀 파이브 포인츠까지 추격전이 이어졌습니다.
도주 차량은 결국 신호를 무시하고 진입해 혼다 어코드 차량을 들이받으며 충돌했고, 혼다는 인근 건물에 부딪혔습니다. 피해 차량의 19세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습니다. 가해 운전자 파두마 모하메드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살인과 마약 소지 등 여러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을 통해 경찰의 추격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GSP의 추격 정책은 미국에서 가장 관대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독관의 승인 없이도 추격이 가능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약 6,700건의 추격 중 절반 이상이 사고로 이어졌고, 최소 66명이 사망했습니다. 특히 사망자 중 절반 가까이가 행인 또는 조수석 동행자라는 점에서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GSP는 여전히 추격을 제한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유사한 사고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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