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복지부 국장, 위탁아동 수 줄이려 청소년 교도소에 감금하라 지시
30일 존 오소프 의원이 주재한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조지아주 아동 복지기관장이 위탁 아동을 감옥에 구금해 달라며 판사에게 요청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복지부 국장인 캔디스 브로스(Candice Broce)는 지난 8월 회의에서 일부 어린이를 청소년 구금 센터에 부적절하게 가두도록 하라며, 청소년법원 판사 2명에게 요청했습니다.
한 시간동안 진행된 청문회에서 폴딩(Paulding) 카운티의 청소년법원 판사인 캐롤린 앨트만(Carolyn Altman) 판사와 귀넷 카운티의 청소년법원 판사인 낸아이 심스(Nhan-Ai Sims) 판사는 이 사실을 증언했습니다.
판사 2명은 브로스 아동복지부 국장이 자신들에게 정신 및 행동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감옥에 불법적으로 가두라고 요청했고, 아동복지 담당관들은 아이들을 수용할 장소를 물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린 앨트만 판사는 “이러한 요청은 주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판사로서 우리는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를 위한 장소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가두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앨트만 판사가 “배치 부족으로 아동을 구금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알렸을때, 복지부의 법무 자문위원이 법을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증언을 통해 브로스 국장이 호텔이나 주정부 사무실에 수용된 위탁 아동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 사실인지 의문을 제기하게 했습니다.
브로스 국장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대변인은 이 사안에 대해 즉시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