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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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텍 캠퍼스내에서 광견병에 걸린 야생동물들이 학생들을 공격해 학교 당국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지난 주 조지아텍 육상경기장 인근 분자과학과 기술공학(MOSE) 건물 뒤에서 이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3명이 여우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중 부상을 입은 학생 2명이 병원에서 광견병 테스트를 받은 결과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우의 공격은 지난 주말에도 이어졌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또다른 학생 1명이 여우의 습격을 받았는데 며칠 전 공격했던 여우와는 다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학교당국은 광견병에 걸린 여우들 여러 마리가 캠퍼스 주변을 배회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학생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해당 사실을 공지하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학교측은 또 보고된 사례 외에 추가로 여우의 공격을 받은 학생들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 치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광견병에 감염될 시 특정한 초기증상은 보이지 않지만 열과 두통, 피로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광견병 바이러스를 치료하지 않은 상태가 지속될 경우 음식을 삼키는 일이 어려워지거나 마비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에도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증상은 사람에 따라 전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고 질병 맨 마지막 단계에 드러날 수도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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