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텍, DEI 관련 용어 삭제하라는 이메일 보내 논란 일으키다
지난주 조지아텍에서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의미하는 DEI 관련 용어를 웹사이트에서 삭제하라는 이메일이 발송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Interactive Computing 학부의 커뮤니케이션 담당자가 보낸 해당 이메일은 조지아 대학 시스템(USG)의 최근 지침을 근거로 들었으나, 학교 측은 즉각적으로 “잘못된 정보”라고 해명했다고 나섰습니다.
이 이메일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조지아텍이 트럼프 행정부의 DEI 반대 정책을 따르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실제로 일부 웹페이지는 삭제되거나 수정되었으며, 특정 DEI 관련 용어가 사라진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학생들과 교수들은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DEI 정책 준수 여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일부 페이지가 일시적으로 오프라인이 되었다고 설명하며 DEI와 관련된 지침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조지아텍의 대응이 연방 정부의 압박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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