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감옥 직원들 200명 체포돼

<앵커>

조지아 주정부 감옥에서 근무하는 교도관들과 직원들 중 200명에 달하는 대규모의 인원들이 지난 2년간 각종 업무 비리와 범죄로 적발돼 체포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공식 경찰관들로서 마약 밀매, 성폭력, 가혹 행위 등을 하며 부당 이익을 취해 체포됐습니다.

<기자>

지난 2020년 이후부터 조지아 주정부 감옥에서 일하는 직원들 중 195명에 달하는 대규모의 직원들이 각종 업무 비리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JC 신문 보도에 의하면, 지난 2020년부터 금년 6월30일까지 조지아 주정부 감옥에서 일하는 직원들 중 195명이 교도관 범죄 또는 업무 비리 혐의로 체포됐으며, 195명 중 143명에 달하는 인원이 교도관으로 일하는 경찰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중 69명은 마라화나, 메땀페타민 등과 같은 마약을 불법으로 감옥 재소자들에게 배포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21명은 재소자에게 가혹한 구타 행위, 9명은 성폭력으로 체포되어 감옥 교도관들의 광범위한 불법 행위가 드러났습니다. 조지아주 법에 의하면, 재소자가 동의해도 교도관과의 성관계는 불법입니다.

체포된 사람들 중 두 명은 재소자를 위한 검정고시 교사로 일하면서 성폭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법으로 마약 판매, 불법적인 물품 밀수, 갱단원들에 대한 편의 제공 등을 통해 수 천 달러의 이득을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기에다 체포된 195 명 중 73%에 해당하는 143명이 일반 직원도 아닌 주정부가 공인하는 공식 경찰관들이라는 점에서 광범위하게 확산되어 있는 교도관 비리와 범죄의 심각성이 더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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