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뉴스듣기(기자리포팅)
조지아주 고교 졸업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교육부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조지아 고교 정시 졸업률은 82%로 지난해 81.6%에서 소폭 늘어났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연방정부가 8년전
새로운 정시 졸업률 산출 방식을 체택한 이후 측정된 기록 중 가장 높습니다.
조지아는 이른바 ‘조정된
코호트 졸업률(Adjusted Cohort Graduation Rate, ACGR)’ 을 적용한 지난 2011년 , 고교 정시 졸업률이 80.9%에서 68.4%로 곤두박질 쳐졌습니다.
당시 조사에서 조지아 학교로 전학 온 학생들 수는 산출된 반면 타주로 전학을 간
학생수가 기록에 포함되지 않아 졸업률 수치에 큰 편차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ACGR 방식에 적응하지 못한 각 학교들이 직접 해당 정보를
취합하지 못해 빚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후 다음해인 2012년부터 조금씩 상승하기 시작한 졸업률은 2014년 72.6%, 2015년 79%로 부쩍 증가해 2017년에는 80.6%까지 올랐습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서는 유일하게 풀턴과 캅 카운티가 각각 87.2%,
87%로 주 평균 정시 졸업률을 넘겼습니다.
한인 학생들이 많은 귀넷 카운티는 주 평균에 못미치는 80.9% 졸업률에 그쳤습니다.
이어 애틀랜타시 78%, 디캡 73.4%, 클레이턴 72.7%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조지아 교외 지역인 에콜스와 웹스터 카운티 두 곳의 고교 졸업률은 100%로 나타났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