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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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연봉 3천 달러 인상이 곧 현실화될 전망입니다.
조지아 남부 지역을 순회중인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0일 카밀라 지역서 총 275억 달러 규모의 지출예산과 연방 보조금등 530억 달러가 포함된 2019-2020
회계연도 주예산안에 최종 서명했습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교사들의 임금 인상 부분입니다.
켐프 주지사는 지난 1월 취임 후
첫 주정연설에서 조지아 공립학교 교사들의 연봉을
3천 달러씩 인상하고 주공무원들의 임금을 2%까지 인상한다는 내용의 예산안을 내놨습니다.
교사와 주공무원 임금 인상에 소요되는 예상 지출액은 6억 6,850만 달러입니다.
이번 교사 임금 인상은 조지아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조지아내 20만명이 넘는 교사들과 주공무원들이 올해 7월 1일부터 인상된 봉급을 받게 됩니다.
1990년대 젤 밀러 주지사 시절 6% 인상이 추진된 바 있지만 인상액이 미미한 수준인데다 2000년대말 경기침체에 봉착하면서 사실상 큰 의미를 두지는 못했습니다.
켐프 주지사는 “교사들이 박봉에 시달려 교사직을 시작한 첫 5년 이내 다른 직업을 찾아 떠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연봉 인상은 조지아를 더 안전하고 강화된 교육의 주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산안 서명 소식에 교육계는 반가움을 표했습니다.
조지아 전문 교육자 협회(PAGE)는 “9만 5천여명의 소속 회원들과 조지아 모든 교육자들을 대신해 켐프 주지사의 예산안 서명에 박수갈채를 보낸다”며 “이번
3천 달러 연봉 인상이 교사 인력 보유와 채용에 탄력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2019-2020
회계연도 예산내역 중 지출이 가장 늘어난 부문은 초중고교와 대학들을 위한 공립학교 지원과 보건 의료 분야입니다.
이 밖에도 3,500만 달러에 달하는 철도 개선 비용등을 포함한 교통관련 예산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