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기업들 구인난에 이민자로 채용 폭 넓혀
지난 달 조지아의 실업률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기업들이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이민자들을 적극 고용하고 있습니다.
조지아 노동부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지난 달에만 새 일자리가 8,100개 증가했습니다. 실업률은 3.3%로 4월의 실업률이 2.7%인 것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5월의 실업자는 10만 7,819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 실업자 수인 10만 7,985명과 거의 동일한 수준입니다.
이와 같이 고용시장이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인력 채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들은 인력을 채용하기가 어려워 채용 대상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민자와 여성, 장애인, 전과자까지 채용 대상을 넓혀 구인난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규 채용의 50%는 의료 분야와 숙박업 분야에서 이뤄졌습니다. 의료 서비스 및 장비 분야에 20개 회사를 둔 터커 서밋 임프루브먼트 디스트릭트(Tucker Summit Improvement District)의 에모리 모스버거(Emory Morsberger) 회장은 “특히 생명공학 분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고졸 신입사원이 첫 연봉으로 6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센터(Accenture)에 채용 전문가인 모엔 아미니(Moeen Amini)는 3년 안에 200명의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이 회사에서 고용하겠다는 회사의 약속 일환으로 난민 채용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며, 영어가 유창하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이 있지만 실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으며, 이 회사의 전무 이사는 다양한 팀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ARK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