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대선 투표수 확인에 첨단 기술 도입
조지아 주 선거 관리들은 이번 11월 대선의 투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새로운 디지털 감사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투표용지 사진을 업로드한 후, 각 투표용지에 적힌 유권자의 선택을 읽어 계산하며 불일치한 사항을 파악하는 역할을 합니다.
디지털 감사는 주 정부가 진행하는 기존의 수동 계산 감사를 보완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감사 기술은 도미니온 보팅 시스템(Dominion Voting Systems)이란 투표 스캐너에서 보고된 결과의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해 광학 문자 인식 소프트웨어를 사용합니다.
이와 관련해 주 정부와의 계약을 따내지 못한 한 회사가 항의하면서 계획이 잠시 보류되었으나, 이후 인헨스드 보팅(Enhanced Voting)이 계약을 수주한 상태입니다.
Enhanced Voting은 올해 150만 달러에 감사를 수행할 수 있다고 발표했으며, 경쟁사 클리어 밸럿(Clear Ballot)은 460만 달러를 입찰했습니다. 클리어 밸럿(Clear Ballot)은 계약 체결에 항의하면서 자신들이 더 자격이 있으며 Enhanced Voting의 기술과 유사한 특허 감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주 행정 서비스부는 이를 거부하고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투표지 스캔 감사는 대선의 주 전체 인증 전날인 11월 21일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주 선거 관리 위원회의 전무 이사 마이크 코안은 “11월 감사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 기술이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