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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수사국 요원 둘루스시 경관에게 ‘결혼해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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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뉴스듣기(기자리포팅)

발렌타인 데이를 이틀 앞둔 지난 12 둘루스시 경찰국에서는 경관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표창 수여식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레아 엘람 경관의 이름이 호명되고 그녀가 앞으로 나가자 조지아 수사국(GBI) 몬티 블루 홀톤 특별 수사관이 정장을 차려 입은 등장해 엘람 경관 앞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는 자신과 결혼해 주겠냐고 물었습니다.

난데없는 프로포즈에 감동한 엘람 경관은 100여명의 동료 경관들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예스’라고 대답한 훌톤 수사관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습니다.

모든 이벤트는 홀톤 수사관이 자신의 여자친구 엘람 경관의 상사인 둘루스시 경찰서장에게 특별히 부탁해 비밀리에 준비된 것입니다.

엘람 경관은 “상상도 못한 프로포즈였다”며 “남자친구가 나타나 무릎을 꿇는 순간 너무 놀랐다”는 감격스런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내게 매우 특별한 여성”이라고 입을 홀튼 수사관은 “자신이 그녀를 얼마나 사랑하고 그녀에게 감사하고 있는지 모든 사람 앞에서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법집행관들의 감동적인 사랑고백 장면은 동료 경관들의 카메라에 담겨 공개되면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했습니다.

프로포즈를 받은 엘람 경관은 둘루스시 수사관으로 지난 수년간 많은 범죄 사건을 맡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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