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애완용 거북이 살모넬라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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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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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용으로 키우는 작은 거북이 중 일부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현재까지 조지아를 포함한 13개 주에서 21명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7명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8월에는 뒷마당 등에서 키우는 닭과 오리에서 옮겨진 살모넬라균 때문에 전국적으로 큰 소동이 있었습니다.

CDC에 따르면 830일 기준 전국에서 1,003명이 감염됐고 이 중
175명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텍사스와 오하이오 주에서는 각각 1명씩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장내세균으로 작은 거북이에게서
보고된 살모넬라균은 건강한 성인에게는 큰 위험성이 없으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에게는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CDC는 애완용 거북이를 만진 후 손을 깨끗이
씻지 않거나 거북이가 사람을 할퀴거나 물 경우 살모넬라균에 감염되기 쉽다고 설명했습니다
.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오심, 구통, 복통을 동반한 설사와 두통이 발생하고 증상이
악화되면 관절염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미국에서는 이러한 이유로 1975년부터 4인치(10cm)이하 크기의 등껍질을 가진 거북이의 상업적 판매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천달러 이하의 벌금이나 1년 이하 실형에 처해집니다.

살모넬라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애완용 거북이와 같은 파충류를 만지거나 애완동물의
배설물에 접촉한 뒤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이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가급적 파충류와 접촉을 금지하고 가능하면 다른 애완용
동물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주방 조리대와 주방기구, 음식
등에도 애완용 거북이가 닿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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