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은퇴 부부 살해범, 10년 만에 유죄 인정…가석방 없는 종신형 선고
조지아주 중부에서 은퇴한 메리에타 부부를 유인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한 남성이 10년 만에 유죄를 인정하고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용의자 타운스는 2015년 빈티지 포드 머스탱을 판매하겠다며 craiglist에 거짓글을 올린 뒤, 엘리 버드 러니언과 준 러니언 부부를 시골로 유인해 금품을 강탈하고 살해했습니다. 부부의 시신은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되었고, 타운스는 체포 후 재판을 기다리며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타운스는 사건 당일 휴대전화를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했으며, 이후 그가 달러 매장에서 범행에 사용된 휴대전화를 구매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되었습니다. 2024년 초, 새로운 증거로 개울에서 발견된 부부의 신분증과 휴대전화 등이 담긴 쓰레기봉투가 제시되었고, 이는 사건 해결의 중요한 단서가 되었습니다.
타운스는 부모님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재판 과정에서 점점 불리해진 정황 증거들로 인해 결국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검찰은 타운스가 마약 중독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와의 거래를 가장해 범행을 계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시골에서도 범죄가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온라인 거래의 위험성을 다시금 일깨워주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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