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이민 구치소에 수감 중인 서류미비 이민자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시라큐스대학 사법정보센터(TRAC)에 따르면, 5월 중순 기준으로 조지아주 이민 구치소에는 2,408명의 서류미비 이민자가 수감 중입니다. 이는 1년 전보다 54% 증가한 수치입니다.
조지아주는 전국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구금 중인 사람들이 5번째로 많은 주입니다.
이러한 증가는 전국적인 추세에 해당됩니다.
2023년 5월에는 전국적으로 약 21,300명의 이민 구금자가 있었으나, 1년 후 그 수는 약 36,500명으로 70%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멕시코에서 불법으로 국경을 넘은 사람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 달에는 약 28,000명의 새로운 이민자가 구금됐으며, 이는 2024회계연도 이후 최고치입니다. 이에 따라 이민 구치소 내 재소자들의 건강과 안전 문제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조지아주 이민 구치소에서 이미 2명이 사망했습니다.
바이든 정부의 새로운 이민 정책과 조지아주의 새 이민법 HB1105의 영향으로 앞으로도 구금자 수는 증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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