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정부 곳간이 넘쳐 난다”. 세수 지속적 증가세

<앵커>

조지아주가 계속되는 경제 활황세에 힘입어 주정부의 세금 보유액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이러한 세수 증가에 힘입어 이번 주지사 선거에 누가 당선이 되든 내년 상반기에 또 한번의 대규모 세금 환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미경제가 조만간  불황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서도 조지아주의 경제가 사상 최고의 일자리 수와 사상 최저의 실업률, 그리고 한국을 비롯한 외국 기업들의 거대 규모 자본을 계속 유치하면서 덩달아 주정부의 세금 곳간이 지속적으로 불어나고 있습니다.

조지아 세무당국은 지난 10월 한 달 간 27억 달러의 세금이 걷혔으며, 이것은 작년 동기 대비 9.3%가 늘어난 세수 증가라고 지난 7일 발표했습니다. 2023년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총 4개월간 거둬 들인 세금은 작년 동기 대비 7.8%가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개인소득세는 18.4%가 증가했고, 판매세는 작년에 비해 16.6%가 증가하며 거의 대부분의 세금 징수 영역에서 두 자리수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다 기업 소득세 징수는 12%가 증가하여 조지아의 경제가 여전히 호황세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지아 주정부는 주요 세금원 중의 하나인 개스세를 지난 3월부터 부과 면제 조치 행정명령을 계속 연장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총 66억 달러에 이르는 세수 잉여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조지아 정부의 이러한 세수 잉여금의 사상 최대폭의 증가세는 현재 2년 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상 최대의 세수 잉여금이 발생하면서 이번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 누가 당선이 되든 또 한 번의 대규모 세금 환급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켐프 주지사는 주지사 재선에 성공하면 사상 최대의 개인 소득세 환급과 재산세 인하를 약속했으며, 스테이시 아브람스 후보도 정부의 세수 잉여금을 주민들에게 환급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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