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 방위군, ICE 작전 지원 위해 75명 동원

조지아 주 방위군, ICE 작전 지원 위해 75명 동원

어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사무실은 주 방위군 75명의 병사와 공군 인력이 조지아 전역에서 ICE(이민세관단속국)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배치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방위군과 ICE 관계자들은 현재 지원 계획과 일정 수립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9월 중순 훈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이들은 훈련 직후 여러 시설에서 임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지원은 ICE 요원들이 현장 임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위군 인력의 역할은 직접적인 단속이 아닌 행정 및 물류 지원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며, 임무에는 예약 일정 관리, 생체 정보 수집, 데이터 입력, 차량 정비, 차량 운용 비용 추적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모든 인력은 조지아 주지사와 주 방위군 총사령관의 지휘 아래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켐프 주지사실은 방위군이 연방·주·지방 정부와 협력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켜온 긴 역사를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볼티모어, 시카고, 뉴욕 등 주요 민주당 주도의 도시에도 주 방위군 배치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일부 민주당 주의원들은 즉각 반발을 표했습니다. 타이론 출신의 데릭 잭슨 하원의원은 은퇴한 해군 장교로서, 이번 계획이 방위군의 합법적 의무를 넘어서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또한 존스보로 출신의 에릭 벨 하원의원도 “외부의 위협이 아닌 내부 문제를 이유로 우리 국민을 상대로 군을 배치하는 것은 진정한 안보 조치가 아니다”라며 반대했습니다. 두 의원 모두 이번 계획이 미국 사회에 분열을 초래하고 공공 이익보다 사적 이익을 우선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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