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중앙정치 무대에서 존재감 확보 중

<앵커>
미연방정부의 중앙 정치 무대에서 변두리에 있었던 조지아주가 최근 중앙 정치 무대의 관심과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미 대통령 선거에서 조지아가 민주당 승리로 뒤집어져 전국적 주목을 받기 시작한데다, 최근 총기 참사 사건과 관련해 루시 멕베스 연방하원의 총기 규제 활동이 중앙 정치 무대에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트럼프 전대통령의 선거 방해 혐의 조사에서 래펜스퍼거 조지아 국무장관의 증언과 풀턴 카운티의 검사와 배심원들의 판결도 집중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총기규제법이 수 십년 만에 통과된 것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주요 정치인들과 함께 어제 11일 아침에 백악관 정원에서 거행했습니다.  이 백악관 기념 행사에 지난 조지아 프라이머리 선거에서 제6선거구 연방하원 후보자로 선출된 민주당 루시 멕베스 의원이 총기 규제 법안 통과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기타 정치인들, 총격 희생자들의 가족들과 함께 백악관의 초청을 받아 참여했습니다. 루시 맥베스 의원은 과거 2012년 자신의 아들이 주유소에서 총격을 당해 사망하면서 정치계에 투신하여 총기 반대 운동을 벌여 중앙 정치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사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전통적 공화당 텃밭이었던 조지아가 민주당 지지세로 뒤바뀌면서 민주당의 전략적 핵심 주로 부상한데다, 지난 연방 상원 선거에서 존 오소프 의원과 라파엘 워낙 의원이 전국적 돌풍을 일으키며 차세대 정치 리더로 인정받고 있어 조지아의 정치인들이 중앙 정치의 핵심 인물들로 떠 오르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방해 혐의, 연방 의회 의사당 폭동 사건과 관련하여  래펜스퍼거 조지아 국무장관의 증언과 풀턴 카운티의 검사와 대배심원들의 역할이 트럼프 전대통령에 대한 법원 판결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예정이어서 여러모로 조지아가 변두리에서 중앙 정치 무대 한 가운데로 이동한 형국입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총기 규제와 관련한 연방 하원 위원회에 조지아에 본사를 둔 무기제조업체 다니엘 디펜스 회사의 소유주인 Marty Daniel씨가 증인으로 소환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니엘 디펜스 회사는 지난 텍사스 유발디와 라스베가스 총격 사건에서 쓰인 총기들을 생산한 조지아의 무기 제조 회사입니다. Marty Daniel씨는 연방하원 위원회에 출석하여 청소년들에게 무기 구매를 판매하기 위한 부적합한 마케팅 활동을 했는지에 대해 증언을 하게 될 것으로 알려져, 조지아가 긍정적, 부정적으로 중앙 정치 무대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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