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지아대학교(UGA)에서 조지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등학생 5명 중 1명이 전자담배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약물 예방 전문가들은 전자담배 사용이 점점 더 어린 나이에서 시작되고 있으며, 7살 어린이에게서도 전자담배 사용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전역의 학교들은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적발된 학생들을 위한 교화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조지아대학교의 크리스티나 프록터 박사는 “니코틴은 중독성이 강한 향정신성 물질”이라며, “청소년들이 전자담배를 만성적으로 사용함에 따라 뇌 발달에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2022년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청소년들의 대마초 흡연도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록터 박사는 대마초의 환각 성분(THC) 농도가 과거보다 훨씬 높아져 아이들이 과다복용이나 발작 등 의학적 문제를 겪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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