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파워, 보틀 원전 건설비용 소비자에게 부담
지난 수요일 조지아 파워(Georgia Power)와 조지아 공공 서비스 위원회(PSC) 직원은 보틀(Vogtle) 공장 확장 비용인 76억 달러를 위해 전기세를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전기 요금 추가 인상안에 잠정적으로 합의한 상태이며, 전력 회사의 규제를 담당하는 5명의 조지아 공공 서비스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인상안 내용에 따르면, 조지아 파워가 보틀 원자력 발전소 건설비용 중 76억 달러를 요금 납부자로부터 징수하고, 남은 금액은 주주들이 해결하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이 금액은 10년 전 건설비용이 44억 달러일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는 보틀 공장의 새 원자로 중 첫번째 원자로가 7년 늦게 완공되고, 두번째 원자로가 예정보다 6년이나 늦게 건설되었기 때문에 건설 비용으로 350억 달러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전기세 인상은 보틀 원자력 발전소의 4호기가 가동한 다음 달로 인상 시기를 정했으며, 이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전기세 인상은 최소 2025년까지 유지될 수 있습니다.
조지아 공공 서비스 위원회는 향후 몇 달 내로 인상안에 대한 청문회를 열어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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