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브래드베리 시장과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박건권 대표(본사에서 증정한 한국 전통 한복 미니어쳐 셑 )
지난 7일 존스크릭(Johns Creek)시의 존 브래드베리 시장이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를 찾아 유진리의 <여기, 애틀랜타> 생방송에 참여했다. 브래드베리 시장은 4년 동안 시의원을 지냈으며, 2021년에 시장직에 선출됐다.
풀턴 카운티의 존스크릭시는 16~17년 전 근방의 인구 증가로 개발된 신도시이지만 급속도로 발전해왔다. 둘루스와 알파레타 사이에 위치해있으며 높은 평균 가구 소득과 살기 좋은 주거환경, 특히 조지아주 최상위권으로 꼽히는 공립학교 3개(노스뷰 고등학교, 차타후치 고등학교, 존스크릭 고등학교)가 존스크릭에 위치해 있어 좋은 학군으로 유명하다.
이날 시장은 이 중 가장 좋은 고등학교 하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자식들 중 누가 가장 좋냐고 묻는 질문이나 다름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존 브래드베리 시장은 “존스크릭은 조지아에서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여러번 선정됐다”며 “공원과 레스토랑, 쇼핑 등 인프라가 좋으며, 재활용 사업 등 환경친화적 프로젝트를 중시하고 거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소개했다.
시장으로선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다양성과 연결성을 위해계속해서 논의한다고 밝혔다. 특히 8만3천명의 시민 중 1/4에 이르는 아시안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스크릭시는 조지아에서 유일하게 설날 축제(Lunar New Year Celebration)를 주최하는 도시이다. 올해로 2번째를 맞이한 존스크릭 설날 축제는 설날 당일인 10일(토)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Atlanta Athletic Club에서 펼쳐진다.
브래드베리 시장은 “문화 공연, 다양한 아시안 음식을 체험할 수 있고 타민족도 와서 즐길 수 있는 잔치이다. 우리 가족들도 함께 즐길 것”이라고 했다. 축제엔 애틀랜타 한국 문화원의 전통 무용 공연와 노스뷰 고등학생들의 K-pop 공연을 비롯해 아시안 춤, 노래, 무술 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그는 “한국 커뮤니티와 소통할 수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범죄 예방 등 연결성을 넓혀가고 싶다”며 “존스크릭과 한인 커뮤니티가 가깝게 지내고 어떤 힘든 점도 소통하며 지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토요일에 설날 행사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