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선거 2달 앞둔 공화 민주 두 후보 대결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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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중간선거를 달여 남겨두고 주지사 경선에 나선 민주당 스테이시 아브람스 후보와 공화당 브라이언 켐프 후보가 막상막하의 지지율을 보이며 뜨거운 접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AJC 채널2 액션 뉴스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주내무장관인  켐프 후보의 지지율은 45.3%,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인 아브람스 후보의 지지율은 44.9% 나타났습니다.

설문에 응한 응답자 오직 2%만이 무당파소속 테드 메츠 후보를 지지하고 있고,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응답자 역시 7.6% 드러나면서 켐프 후보와 아브람스 후보가 박빙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중간선거에 투표할 예정인 유권자1,020명을 대상으로 8 2일부터 9 4일까지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1% 포인트 수준입니다.

지난 7 공화당내 결선투표에서 켐프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케이시 케이글 부주지사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지지가 11 중간선거에서 켐프 후보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이 최근 43% 불과한 반면 반대율은 51% 달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후광을 켐프 후보에게는 오히려 악재로 작용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아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85%라는 굳건한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무당파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25%, 민주당 지지자들에게는 겨우 2% 지지율만 얻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결선투표에서 케이글 후보에게 지지발언을 보냈던 네이선 조지아 주지사의 지지율은 63% 달하면서 이를 의식한 켐프 후보는 최근 선거 유세 도중 트럼프 대통령보다 주지사의 이름을 언급하는 중도파적 이미지 공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불법이민자 추방과 총기휴대 찬성을 외쳐온 켐프 후보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다양한 인종과 옅은 보수성을 의식해 트럼프 닮은 이라는 자신의 별명에 거리를 두며 완급 조절에 나섰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2002 이래 주지사 경선에서 고배를 마셔온 민주당은 아브람스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조지아내 민주당 파워를 구축하는데 힘을 모으겠다는 모습입니다.

아브람스 후보가 오는 중간선거에서 주지사로 당선되면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사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됩니다.

아브람스 후보측은 과거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은 주민들을 선거에 참여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막판 유세에 굵은 땀방울을 쏟고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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